잭케

Theo Davenport
테오 데이븐포트_1회차
매번 당신들을 찾아다녀. 그리고 당신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내 자리를 만들지. 난… 계속 그렇게 살아왔어.
✶ 22세
✶ 남성
✶ 미국 출생 (미국 한국 혼혈) 현재 미국 거주
✶ 첼리스트
✶ 186.5cm 75kg
App.
[1회차] 케인과 잭의 양아들. 케인은 자신이 죽고 난 후, 자신을 대신하여 잭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다. 그 결과, 운명적으로 테오를 만나게 되고, 놀랍게도 자신과 같은 흑발에 분홍빛 눈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점을 높게 보아 테오를 선택해 양아들로 들이게 된다.
Profile.
― 메타세계 기준 프로필 ― 경솔하고 능글맞은 행동이 가볍고, 남에게 그렇게 신경쓰지 않기에 경솔하게 보인다. 게다가 진심 없는 말들이 대부분이라 사람 간에 '성의없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듯. 이런 면에 더해서 능글 거리는 모습까지. 진심을 알 수 없어 대하기 힘든 타입이다. 참고로 테오가 오로지 진심을 대하는 사람은 잭(긍정적)과 케인(부정적). 교활하고 집착적인 몇 번이나 실패를 거듭했기에 그런 걸까. 그는 그들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데―진실로 사랑받는 것―에 진심이다. 그렇기에 테오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저지를 수 있었다. 애초에 그것이 '범죄'라 할지라도 범죄자 낙인은 그에게 그렇게 치명적인 패널티도 아닐 뿐더러, 세계를 몇 번 씩이나 오가고 그 과정에서 겪은 것이 많았기에 나중의 일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으니 범죄를 저질러도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특히나 잭에게 집착적인 면이 있으며, 잭을 가지기 위해 케인을 파멸시키려는 전적이 꽤 있었다. 불안한 기분이 오락가락다. 금방 웃다가 쉽게 화내기도 한다. 화도 많으며, 눈물도 꽤 있는 편. 아마 그가 처한 상황 때문에 불안한 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듯하다. 또한 자신의 손에 그들이 들어왔을 때, 갖가지 방법으로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밀어 붙이는 면이 있으며 그 점이 꽤나 폭력적일 때가 종종 있다.
etc.
잭과 상의 하에 데려온 케인의 양아들. 데이븐포트 성을 그대로 물려 받았다. ● 케인 데이븐포트의 이야기: 사망 1-2년 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 케인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는 잭이 걱정되어 자신을 대신하여 잭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그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의 조건을 만들어 그것에 부합되는 사람을 찾아다녔는데, 그가 세워둔 조건은- 첫째, 주위에 아무도 없는 매몰된 상황을 가진 사람일 것. 둘째, 그와 동시에 오는 사랑을 거부하지 않을 것. 셋째, 사랑을 받으면 동시에 그 사랑을 배워 동시에 갚아낼 수 있을 것. 마지막으로 넷째, 자신이 죽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 그 결과, 보호소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 중 하나를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보호소 몇 십 군데를 돌다가 케인은 운명적으로 테오를 만나게 되고, 놀랍게도 자신과 같은 흑발에 분홍빛 눈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점을 높게 보아 테오를 선택하게 된다. 그 이후엔, 보호소에 자주 방문해 아이의 경계심을 풀어주었고, 자신이 카일에게 배운 것과 자신이 살아오면서 배운 모든 것을 테오에게 알려주며 최대한 자신과 비슷하게, 테오의 생각이 자신과 같도록 세뇌하는 수준으로 가르친다. 그렇게 몇 개월의 만남을 걸쳐 테오를 자신과 비슷하게 만든 후에 잭에게 아이를 소개해주었고, 서로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잦은 만남을 가졌다. 그 이후, 잭이 테오에게 익숙해지는 것이 느껴지자 양아들 입양에 대해 상의하였고,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테오를 자신의 양아들로 입양하게 된다. 첨부 파일 ● 테오의 이야기: 당연하게도 테오는 케인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자신에게 사랑을 주고, 삶의 지혜를 알려주고, 게다가 자신에게 가족이란 개념을 만들어 주겠다 약속했으니 아무것도 없는 테오에겐 케인은 신이나 다름 없었던 것. 또한, 케인은 테오에게 싫은 짓은 절대 시키지 않았고 무리한 부탁도 하지 않았으며, 그가 걸었던 단 하나의 조건은 '잭이란 남자를 평생 사랑할 것.' 고작 이것 밖에 없었다. 사랑이란 개념은 잘 몰랐지만, 이렇게 케인에게 배우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에 케인의 조건을 들어주겠다 약속하고 그의 말에 무조건 적으로 따랐다. 그리고 자신을 입양하기로 약속한 날, 자신과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서 곱슬 머리를 하고 왔으니. 아마 테오는 정말 '아버지'가 생긴 기분이었을 것이다. 집으로 온 후, 초반에는 케인이 자신을 선택했기에 잭보다 케인에게 더 의지하고 붙어 있었다. ―물론, 잭에게 벽을 친 것은 아니고 케인 옆에 조금 더 붙어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간에, 테오에게는 하나 뿐인 가족이 생긴 것이기에 이 가족에 대해서 한 번도 불만을 가지지 않았고, 오히려 케인이 조금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진 채로 지내게 된다. 그렇게 케인과 잭이 모두 죽어 혼자 남은 테오 데이븐포트는― 어찌되었던 잭과 케인이 있기에 만들어 낸 세계이기 때문에 테오 혼자 남은 세계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시간도, 사건도, 사람들 간의 유대도 모든 것도 전부 끊긴 상태. 어느 순간, 자신이 혼자 살아가는 세계는 더이상 흘러가지 않는 것을 깨닫자 그의 세계가 뒤틀려 모든 세계의 케인과 잭에게 간섭할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해서, 메타세계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케인과 잭이 살아 숨쉬는 세계를 감지하여 원하는 대로 그들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으며, 또한 이전의 기억도 끌고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세계에 진입하는 순간 태어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중간부터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몇몇 세계를 거친 후, 테오가 알아낸 세계의 조건은 이러했다. 첫째, 자신이 쌓은 기억을 가지고 그들이 살아 숨쉬는 세계로 진입할 수 있다. (태어난 것부터 시작한다.) 둘째, 아주 어릴 때부터, 그 기억이 선명한 것은 아니다. 아마, 잭과 케인 중 하나를 만나면 고유의 기억들이 생기고, 둘을 만나게 되면 그 기억들은 점점 더 선명해진다. 셋째, 이러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덕에, 그들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이것도 다른 세계로 넘어가면 선명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그들과 많은 유대감을 쌓으면 쌓을 수록 기억이 또렷해진다.) 넷째, 자신이 죽으면 메타 세계에서 다시 재시작할 수 있으나, 죽은 세계로 재진입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계속… 테오 데이븐포트는 자신이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세계를 찾아다닌다. 첨부 파일